1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한국민주주의 전당 건립을 주관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옛 중앙정보부 부지에 전당을 건립하기로 내부 확정, 최근 용역까지 발주했다.

특히 기념사업회 정성현 이사장은 지난 6.10 항쟁 25주년 기념식(민주영령 해원제)에서 "옛 중정터에 민주전당을 건립하기로 했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기념사업회는 지난달 문제의 중앙정보부 터를 대상으로 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사업비 3천만원)까지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면적과 사업비(200억원)도 대폭 축소해 반쪽짜리 전당 건립을 계획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전당은 지난 2001년 전당 건립을 위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제정 이후 추진돼 왔으나 10년 넘게 부지문제로 제자리걸음을 해왔다.

이후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은 민주전당의 광주건립을 공약으로 제시, 탄력을 받았으나 또다시 접근성 등을 이유로 수년째 미뤄져 왔다.

옛 중정터의 후보지 내정 사실이 알려지자 광주시는 전당 후보지인 국군 광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용역도 공동으로 진행해줄 것으로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광주시는 조만간 전당 유치위원회 회원 등과 함께 기념사업회를 항의방문하고 성명서 발표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광주시의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전당 건립문제는 이 대통령 공약 이후 정부 정책에 따라 광주건립이 추진돼야 함에도 행안부 등은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전당 건립에 민주주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전당은 부지 11만5천여㎡에 사업비 1천200억원을 들여 기념관과 연구소, 교육원, 민주주의 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19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한국민주주의 전당 건립을 주관하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옛 중앙정보부 부지에 전당을 건립하기로 내부 확정, 최근 용역까지 발주했다.

특히 기념사업회 정성현 이사장은 지난 6.10 항쟁 25주년 기념식(민주영령 해원제)에서 "옛 중정터에 민주전당을 건립하기로 했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기념사업회는 지난달 문제의 중앙정보부 터를 대상으로 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사업비 3천만원)까지 발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면적과 사업비(200억원)도 대폭 축소해 반쪽짜리 전당 건립을 계획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전당은 지난 2001년 전당 건립을 위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제정 이후 추진돼 왔으나 10년 넘게 부지문제로 제자리걸음을 해왔다.

이후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은 민주전당의 광주건립을 공약으로 제시, 탄력을 받았으나 또다시 접근성 등을 이유로 수년째 미뤄져 왔다.

옛 중정터의 후보지 내정 사실이 알려지자 광주시는 전당 후보지인 국군 광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용역도 공동으로 진행해줄 것으로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광주시는 조만간 전당 유치위원회 회원 등과 함께 기념사업회를 항의방문하고 성명서 발표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광주시의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전당 건립문제는 이 대통령 공약 이후 정부 정책에 따라 광주건립이 추진돼야 함에도 행안부 등은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전당 건립에 민주주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전당은 부지 11만5천여㎡에 사업비 1천200억원을 들여 기념관과 연구소, 교육원, 민주주의 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