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구자철은 23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볼프스부르크에 2-3으로 패하며 승점을 얻는 데 실패했고 리그 15위(승점 15점)로 밀려났다.

지난 헤르타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3개월 만에 시즌 2호 골을 터트렸던 구자철은 2경기 연속 골 사냥에 나섰다. 그러나 기대했던 구자철의 골은 터지지 않았다. 구자철은 선발로 나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동원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구차절과 지동원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아랍에미리트로 향한다. 분데스리가는 17라운드를 마지막으로 겨울 휴식기에 들어갔다. 분데스리가는 내년 1월 19일 재개된다.